조회 수 1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25 폭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05 104
924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30 117
923 평화의 섬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1 169
922 평 안 1 young kim 2021.03.30 170
921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30 105
920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泌縡 2020.02.06 86
919 파리의 스윙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22 101
918 파도의 사랑 2 강민경 2017.01.30 123
917 파도의 고충(苦衷)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1.27 67
916 파도에게 당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10 196
915 파도 하늘호수 2016.04.22 159
914 파도 강민경 2019.07.23 92
913 티눈 하늘호수 2017.04.21 148
912 틈(1) 강민경 2015.12.19 175
911 토순이 1 유진왕 2021.07.18 150
910 토끼굴 1 file 유진왕 2021.08.16 152
909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file 박영숙영 2021.03.27 130
908 터널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7.06.05 261
907 터널 강민경 2019.05.11 152
906 태풍의 눈/강민경 강민경 2018.07.26 13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