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거울에 비친 너는 누구냐

네가 나냐

내 이상(理想)이냐

 

사람들은 나를

이렇다고 하고 저렇다고 하니

그럼, 나는 여럿이란 말이냐

 

온전한 나를 찾겠다고 하면서

더덕더덕 개칠하고                               

땜질하면서 한세상 살았으니

살면 살수록 자신을 찾는 일이

더 어렵구나

 

너는 누구냐

거울 속에 사는 너 말이다

네가 나라면

나에게나 남에게나 비추어지는 삶은

살지 말았어야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5 간직하고 싶어 泌縡 2020.11.03 131
114 간도 운동을 해야 강민경 2015.09.11 203
113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1 132
112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0 172
111 가지 끝 나뭇잎 하나 - 2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02 34
110 가을의 승화(昇華) 강민경 2013.11.02 298
109 가을의 길목 file 유진왕 2022.09.29 139
108 가을을 아쉬워하며 / 김원각 2 泌縡 2021.02.14 172
107 가을에게/강민경 강민경 2018.09.23 157
106 가을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07 106
105 가을비 소리 강민경 2015.10.29 250
104 가을비 성백군 2014.10.24 186
103 가을비 하늘호수 2017.10.22 309
102 가을나무 정용진 2021.02.11 90
101 가을/ 김원각-2 泌縡 2021.01.09 89
100 가을, 잠자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9 202
99 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7 105
98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0 125
97 가을, 담쟁이 붉게 물들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07 203
96 가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1 224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