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601
어제:
2,930
전체:
16,598,70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5.08.10 20:56

꽃, 지다 / 성벡군

하늘호수
조회 수 2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 지다 / 성백군

 

 

어쩌자고

벌써, 꽃 떨어지는가

피었을 때가 어제 같은데

 

어디를 가려고

저리 서두르는가

망막한, 끝없는 길 위에서

 

불나방같이

하루살이같이

고요를 두드리는 늦가을 밤비처럼

꽃이 웁니다

울다가 웃습니다

살풀이춤이라도 출까요?

 

꽃상여

지나가는 길목에서

꽃구경 나온 사람들 왁자한 웃음소리가

북망산천에 덧칠하는 것 같아

자꾸만 눈물이 나옵니다.

 

    676 - 05162015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0 시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泌縡 2020.09.07 115
249 시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泌縡 2020.09.25 209
248 시 옛 생각 나서 찾는 바다 / 김원각 泌縡 2020.07.29 248
247 시 오, 노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08 102
246 시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26 194
245 시 오디 성백군 2014.07.24 257
244 시 오디 상자 앞에서 강민경 2014.06.15 410
243 시 오월 하늘호수 2017.05.09 158
242 시 오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01 169
241 시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3 100
240 시 오월-임보 오연희 2016.05.01 299
239 시 오월의 아카사아 성백군 2014.06.08 324
238 시 오월의 찬가 강민경 2015.05.29 313
237 시 오해 하늘호수 2017.10.12 331
236 시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泌縡 2020.05.09 223
235 시 올무와 구속/강민경 강민경 2019.06.11 186
234 시 옷을 빨다가 강민경 2018.03.27 244
233 시 옹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25 121
232 시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15 93
231 시 왜 이렇게 늙었어 1 강민경 2019.12.17 114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