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0 | 시 | 그가 남긴 참말은 | 강민경 | 2013.10.11 | 313 |
89 | 시 | 오월의 찬가 | 강민경 | 2015.05.29 | 313 |
88 | 시 | 4월에 지는 꽃 | 하늘호수 | 2016.04.29 | 313 |
87 | 시 | 방파제 안 물고기 | 성백군 | 2013.10.17 | 315 |
86 | 시 | 7월의 향기 | 강민경 | 2014.07.15 | 315 |
85 | 시 | 유월의 향기 | 강민경 | 2015.06.20 | 315 |
84 | 시 | 난산 | 강민경 | 2014.04.17 | 316 |
83 | 시 | 분수대가 나에게/강민경 | 강민경 | 2015.03.31 | 316 |
82 | 시 | 끝없는 사랑 | 강민경 | 2014.09.01 | 317 |
81 | 시 | 당신이 나를 안다고요/강민경 | 강민경 | 2015.03.26 | 318 |
80 | 시 | 너를 보면 | 강민경 | 2014.07.28 | 320 |
79 | 시 |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7.13 | 322 |
78 | 시 | 바람의 독후감 | 강민경 | 2015.04.22 | 323 |
77 | 시 | 오월의 아카사아 | 성백군 | 2014.06.08 | 324 |
76 | 시 | 군밤에서 싹이 났다고 | 강민경 | 2014.10.17 | 324 |
75 | 시 | 미루나무 잎들이 | 강민경 | 2016.06.06 | 324 |
74 | 시 | (동영상 시) 선창에서 At Fishing Dock | 차신재 | 2016.04.29 | 325 |
73 | 시 |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 성백군 | 2014.04.12 | 328 |
72 | 시 | 겨레여! 광복의 날을 잊지 맙시다 | 박영숙영 | 2015.08.15 | 330 |
71 | 시 | 사랑은 미완성/강민경 | 강민경 | 2018.08.29 | 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