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1 11:56

꽃가루 알레르기 / 성백군

조회 수 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가루 알레르기 / 성백군

 

 

꽃은

바람 불면

연애에 환장을 한다

 

꽃가루가

내가 꽃인 줄 아나 봐

눈에도 들어오고 코에도 들어와

눈물로, 콧물로 사랑 고백을 하는데

 

기침에, 어지럼증에

감당이 안 된다

어설프게 굴면 당한 후

버림받는다

 

색기(色氣), 조심해라

없으면 살맛이 안 난다지만

넘치면 몸 상한다

 

   1390 - 0514202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0 밑줄 짝 긋고 강민경 2019.08.17 226
249 입동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13 227
248 입춘(立春) 하늘호수 2017.02.15 227
247 그만큼만 작은나무 2019.05.15 227
246 봄 배웅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20 227
245 엉뚱한 가족 강민경 2014.11.16 228
244 물에 길을 묻다 강민경 2016.10.20 228
243 복숭아꽃/정용진 정용진 2015.03.24 228
242 단풍잎 예찬 / 성백군 하늘호수 2015.10.15 228
241 숲 속에 비가 내리면 하늘호수 2015.10.27 228
240 주차장에서 강민경 2016.05.17 228
239 아! 그대의 미소가 빠졌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8.23 228
238 나뭇잎에 새긴 연서 강민경 2016.07.16 229
237 내가 나의 관객이 되어 하늘호수 2017.09.16 229
236 듣고 보니 갠찮다 강민경 2019.04.10 229
235 남은 길 1 헤속목 2022.01.26 230
234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09 230
233 세상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05 230
232 설국(雪國) 하늘호수 2016.01.10 231
231 노숙자의 봄 바다 강민경 2018.04.11 231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