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2 15:46

별천지

조회 수 30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별천지 / 성백군

 

 

밤이면

날마다 산동네는 별천지

하얀 별 빨간 별 파란 별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소곤소곤 반짝반짝, 예쁘게 산다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지만

속으로 생각하면 저마다 다 다른

색깔이 있고 사연이 있는 삶 일터

그러나

합심하여 어둠을 밝힌다

마주 보며 다정하고

둘러보며 외롭지 않다

 

저들은 다 안다

 

밤 지나 날 밝으면

같은 처지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절대로 싸우지 않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 사서 고생이라는데 강민경 2019.01.14 98
107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15 98
106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3.06 98
105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1.08.03 98
104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7 98
103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98
102 오, 노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08 97
101 복숭아 거시기 1 유진왕 2021.07.16 97
100 인생 괜찮게 사셨네 1 유진왕 2021.08.17 97
99 낙엽은 단풍으로 말을 합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25 96
98 때늦은 감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2.10 96
97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12 95
96 하늘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22 95
95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2.22 95
94 못난 친구/ /강민경 강민경 2018.07.17 94
93 별이 빛나는 밤에 file 작은나무 2019.03.17 94
92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14 94
91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03 94
90 코스모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25 94
89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8.06 94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