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923
어제:
1,984
전체:
16,548,83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03.12 23:06

숨 막히는 거리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숨 막히는 거리 / 성백군

 

 

붙기만 하면 싸우려 드니

좀 떨어져 살아 보라고

우한 바이러스가 창궐했다고

내로남불이 우깁니다

 

동생에게서

안부 전화가 왔습니다

‘오빠는 바이러스에 괜찮냐’고

심한 곳은 제가 사는 곳인데

덜 심한 곳에 있는 나를 동생이 걱정해 주니

먼저 전화 못 한 내가 미안해지네요

 

어쩌다가

이 기회에 사회적 거리는 띄우고

마음의 거리는 좁히며 살라는

우한 바이러스의 시답잖은 교훈을 들으며

살아야 하는지

 

언제까지

세상 살기가 숨이 막혀야 하는지

남로내불이 내로남불에게 물어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7 시 신(神)의 마음 작은나무 2019.03.29 205
666 시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27 124
665 시 시월애가(愛歌) 윤혜석 2013.11.01 152
664 시 시와 시인 강민경 2016.12.06 199
663 시 시끄러운 마음 소리 강민경 2016.10.28 259
662 시 시간의 탄생은 나 강민경 2015.07.09 110
661 시 시간의 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07 132
660 시 시간은 내 연인 강민경 2014.09.14 194
659 시 시간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28 123
658 시 시詩 안에 내가 함께 있으니까요 - 김원각 泌縡 2020.03.13 195
657 시 시 어 詩 語 -- 채영선 채영선 2016.08.19 124
656 시 시 / 바람 3 son,yongsang 2017.09.04 248
655 시 슬픈 인심 성백군 2015.01.22 194
654 시 쉼터가 따로 있나요 강민경 2016.05.28 195
653 시 숲 속에 비가 내리면 하늘호수 2015.10.27 228
652 시 숲 속에 볕뉘 강민경 2015.10.01 372
651 시 숲 속 이야기 하늘호수 2016.07.11 120
650 시 숨은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18 158
649 시 숨쉬는 값-고현혜(Tanya Ko) 오연희 2016.07.08 220
» 시 숨 막히는 거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12 154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