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1 21:53

원죄

조회 수 1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원죄 / 성백군

 

 

태양 빛이

바다를 찾아왔습니다

 

물결이 출렁일 때마다

별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윤슬이 다이아몬드 입니까?

 

옷을 벗고

목욕을 하고

이브의 발가벗은 몸에는

야릇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죄를 벗으면

부끄러운 마음이 씻길까요

 

빛이 시든 해변에

비키니 팬티 한 장 파도에 걸려

어둠을 걸러내느라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9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1 미주문협 2017.02.26 204
788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24 143
787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99
786 이국의 추석 달 하늘호수 2017.10.07 287
785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file 유진왕 2021.08.06 103
784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박영숙영 2020.01.10 303
783 유쾌한 웃음 성백군 2014.08.31 167
782 유월의 향기 강민경 2015.06.20 315
781 유실물 센터 강민경 2015.07.24 335
780 위, 아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15 244
779 월드컵 축제 성백군 2014.06.26 138
» 원죄 하늘호수 2020.04.21 151
777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14 138
776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8 135
775 운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25 89
774 우수(雨水)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03 252
773 우린 서로의 수호천사 강민경 2015.05.05 264
772 우리들의 애인임을 강민경 2019.01.26 179
771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17 107
770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7 71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