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계몽 군주와 테스 형 / 성백군

 

 

코로나 -19로 인하여

배수구가 막혔다

맨날 집에만 있다가 보니

갑갑함이 쌓이는데

 

공원이나 비치

공공화장실마다 자물쇠를 채워놓아

갈 곳 없는 배설물

싸는 것이 문제다

 

5, 60년대

가난할 때는

먹는 것이 문제였는데

문제없는 세상 만들려고

땅 팔아 대학 보내 났더니

많이 배웠다는 그 사람들 배가 부르니

뱉어내는 말이 문제다

 

코로나 – 19,

네가 계몽 군주라고 자화자찬 말아라

테스 형이 너를 처형하려고 오리라

 

싸움 붙이기 좋아하는 사람들

유튜브에서

OO과 나OO를 거론한다

코피 나오면 진다

코 싸매고 싸워라

집콕, 갑갑함이 터질 때까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8 불타는 물기둥 강민경 2015.08.03 207
147 내가 사랑시를 쓰는이유 박영숙영 2015.08.02 256
146 7월의 유행가 강민경 2015.07.28 250
145 고사목(告祀木), 당산나무 하늘호수 2015.07.27 273
144 유실물 센터 강민경 2015.07.24 335
143 7월의 숲 하늘호수 2015.07.22 375
142 수족관의 돌고래 강민경 2015.07.15 361
141 나 같다는 생각에 강민경 2015.07.13 250
140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7.13 322
139 시간의 탄생은 나 강민경 2015.07.09 110
138 단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7.05 235
137 유월의 향기 강민경 2015.06.20 315
136 6월 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6.17 210
135 그의 다리는 박성춘 2015.06.15 202
134 낯 선 승객 박성춘 2015.06.15 223
133 그녀를 따라 강민경 2015.06.14 135
132 길 위에서, 사색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6.13 336
131 몸과 마음의 반려(伴呂) 강민경 2015.06.08 296
130 오월의 찬가 강민경 2015.05.29 313
129 결혼반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5.20 378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