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2 14:01

4월의 시-박목월

조회 수 69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목련.jpg



      4월의 시


박목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
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을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문협월보 4월의 추천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8 파도의 사랑 2 강민경 2017.01.30 124
67 파리의 스윙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22 103
66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泌縡 2020.02.06 87
65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30 107
64 평 안 1 young kim 2021.03.30 177
63 평화의 섬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1 171
62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30 121
61 폭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05 107
60 폴짝폴짝 들락날락 강민경 2018.11.07 162
59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75
58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박영숙영 2017.09.29 202
57 풀루메리아 꽃과 나 강민경 2016.04.10 194
56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8.24 147
55 풀잎의 연가 강민경 2019.01.18 130
54 풋내 왕성한 4월 강민경 2017.04.06 126
53 풍경 속에 든 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24 247
52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22 132
51 풍광 savinakim 2013.10.24 194
50 풍성한 불경기 강민경 2015.04.10 216
49 플루메리아 낙화 하늘호수 2016.07.17 235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