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C__Program%20Files%20(x86)_SuperTsBlogV2_iDown_3.jpg


+ 7월

시작이 반이라는 말
딱 맞는다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월

눈 깜짝할 새
두툼하던 달력이 얄팍해졌다.

하지만 덧없는 세월이라
슬퍼하지 말자

잎새들 더욱 푸르고
꽃들 지천에 널린 아름다운 세상

두 눈 활짝 뜨고
힘차게 걸어가야 한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몸 드러내는 정직한 시간

마음의 빗장 스르르 풀리고
사랑하기에도 참 좋은

7월이 지금
우리 앞에 있으니.


(정연복·시인, 1957-)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8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05 68
967 낙엽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7 75
966 몸살 앓는 닦달 시대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0 103
965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103
964 인생에 끝은 없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06 109
963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123
962 돌아온 탕자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23 72
961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16 101
960 새싹의 인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9 82
959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2 86
958 2024년을 맞이하며 tirs 2024.01.02 102
957 나목의 겨울나기 전술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26 108
956 단풍 낙엽 – 2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9 206
955 물속 풍경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2 203
954 광야(廣野)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05 197
953 가을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8 217
952 단풍잎 꼬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1 151
951 늙은 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14 171
950 가을, 담쟁이 붉게 물들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07 197
949 갈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31 15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