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97
어제:
1,569
전체:
16,514,19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11.19 10:39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泌縡
조회 수 1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일은 많고

날은 덥고, 이젠 나도

피곤한 몸 잠시나마 쉬고 싶은데,

작은 도마뱀 나타나

고개를 위, 아래, 좌우로 흔든 후

옆 눈짓을 하며 빤히 쳐다본다.


얼마 전 좀 큰 도마뱀이

작은 도마뱀 꽁지를

자른 후 또 덤벼드는 순간

작은 돌을 던져 드니

두 놈 다 숲속으로 사라진 후


오늘은 도마뱀 한 마리가

재롱을 떤다!

자세히 보니

그 꽁지 자린

작은 놈이와 고맙다고

목을 길게 올리고

윙크(Wink)를 한다.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더 행복하니까요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4 시 하나에 대한 정의 강민경 2019.07.26 127
283 시 일상에 행복 강민경 2019.11.09 127
282 시 11월이 왔으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03 127
281 시 C, S, ㄱ, ㄹ. 의 조화(調和)/김원각 泌縡 2020.12.22 127
280 시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4.14 127
279 시 절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3.24 127
278 시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강민경 2019.10.25 126
277 시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1 126
276 시 하와이 등대 강민경 2019.11.22 126
275 시 연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23 126
274 시 글쟁이 3 유진왕 2021.08.04 126
273 시 거룩한 부자 하늘호수 2016.02.08 125
272 시 풀잎의 연가 강민경 2019.01.18 125
271 시 문학-갈잎의 노래 하늘호수 2020.03.17 125
» 시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泌縡 2020.11.19 125
269 시 풋내 왕성한 4월 강민경 2017.04.06 124
268 시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27 124
267 시 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 泌縡 2020.08.16 124
266 시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9 124
265 시 물거울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13 124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