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날 보고
글을 쓰래, 시를 읊으래
큰 일 날 소리
글쟁이 그림쟁이는 배고프댔어, 옛적부터
궁핍함이 싫어서 가난이 부끄러서
시대를 논할 그릇이 아니어서
난 붓을 꺾었소, 던져버렸소
허나 사실은
무슨 빚쟁이 마냥
마감 시간에 쫓겨 전전긍긍하는
그 난감함에 고개를 절래절래
노상 글감을 찾고 있는그 궁상스러움에
난 일치감치 멀리 내뺐소
그래도 무슨 미련이 남았는지
주절주절 아직도 글을 풀어내고 있으니
난 천상 주접쟁이인가, 나 원 참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89 | 시 | 나쁜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114 |
| 188 | 시 | 반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9.14 | 114 |
| 187 | 시 |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8 | 114 |
| 186 | 시 | 고목 속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3.14 | 114 |
| 185 | 시 | 재난의 시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31 | 112 |
| 184 | 시 | 적폐청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8.10 | 112 |
| 183 | 시 | 가고 있네요 2 | 泌縡 | 2021.03.14 | 112 |
| 182 | 시 | 밤, 강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1.30 | 111 |
| 181 | 시 | 소망과 절망에 대하여 | 강민경 | 2018.12.05 | 111 |
| 180 | 시 | 착한 갈대 | 강민경 | 2019.05.16 | 111 |
| 179 | 시 | 산그늘 | 정용진 | 2019.06.30 | 111 |
| 178 | 시 |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1.13 | 111 |
| 177 | 시 |
물냉면
3
|
유진왕 | 2021.08.05 | 111 |
| 176 | 시 | 주름살 영광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19 | 111 |
| 175 | 시 | 시간의 탄생은 나 | 강민경 | 2015.07.09 | 110 |
| 174 | 시 |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0.30 | 110 |
| 173 | 시 |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26 | 110 |
| 172 | 시 |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 강민경 | 2019.10.11 | 110 |
| 171 | 시 | 감사한 일인지고 1 | 유진왕 | 2021.08.02 | 110 |
| 170 | 시 |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1.07 | 109 |
이제라도 제 길로 들어섰으니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쓰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