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884
어제:
1,984
전체:
16,548,796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3.02 08:05

인생길-2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인생길-2  / 성백군

 

 

나선 길이 아득하다

 

너무 멀어

현기증이 일 것 같아

발밑만 보고 갔더니만

어느새 육십, 칠십, 넘어 팔십이 눈앞이다

 

되돌아보니

꼬불꼬불

굽이마다 물음표가 가득하지만

답이 없는 말없음표뿐

 

드디어 끝이 보인다

저기가 절벽인데

벼랑에 느낌표라도  찍고

예쁜 꽃 한 송이 피워 허무를 지우고

떠나고 싶은데

어디에 찍어야 할지, 어떻게 피워야 할지

 

또 시작이다.

인생에는

죽음 앞에서도 멈출 수 없는

아득한 길이 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7 시 군밤에서 싹이 났다고 강민경 2014.10.17 324
806 시 귀중한 것들 / 김원각 2 泌縡 2021.03.07 211
805 시 그 길 1 young kim 2021.03.23 177
804 시 그 살과 피 채영선 2017.10.10 292
803 시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3.10.11 313
802 시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9.06.26 150
801 시 그거면 되는데 1 유진왕 2021.07.20 217
800 시 그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2 43
799 시 그녀를 따라 강민경 2015.06.14 135
798 시 그늘의 탈출 강민경 2014.10.04 221
797 시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07 109
796 시 그대에게 가고 있네! / 김원각 泌縡 2020.04.16 185
795 시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24 234
794 시 그대인가요! – 김원각 泌縡 2020.04.08 133
793 시 그래도 그기 최고다 1 유진왕 2021.08.05 80
792 시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01 110
791 시 그래서, 꽃입니다 성백군 2014.07.11 210
790 시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9.21 214
789 시 그리운 자작나무-정호승 미주문협 2017.05.31 267
788 시 그리움 강민경 2019.04.26 34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