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 성백군
가을 하늘이
갓길 비 웅덩이에 빠졌군요
물은 하늘만큼 깊어 아득하고
그 속을
들여다보는데
낙엽 한 장 수면에 떨어집니다
괜히
내 마음에 이는 파문(波紋)
10월은
무작정
먼 길 떠날 준비를 하는
가을 나그네입니다
10월은…… / 성백군
가을 하늘이
갓길 비 웅덩이에 빠졌군요
물은 하늘만큼 깊어 아득하고
그 속을
들여다보는데
낙엽 한 장 수면에 떨어집니다
괜히
내 마음에 이는 파문(波紋)
10월은
무작정
먼 길 떠날 준비를 하는
가을 나그네입니다
부부는 밥 / 성백군
나 좀 놓아줘 / 성백군
버리기도 기술입니다 / 성백군
그가 남긴 참말은
엿 같은 말 / 성백군
원죄
마지막 잎새 / 성백군
매실차
엘리베이터(ELEVATOR) 번지수 / 성백군
나는 네가 싫다
바람의 독도법
인생길 / young kim
대가업 골목상권
티눈
조개의 눈물
갈잎 / 성백군
까치밥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뱅뱅 도는 생각
10월은…… / 성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