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5 15:32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조회 수 1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폭우, 폭염, 그 폭이

사람 가슴을 폭폭 찌른다

가족을 잃은 사람들, 집을 잃은 사람들이

지구촌 구석구석에 쓰레기처럼 버려졌다.

 

오대양 육대주를

플라스틱 조각으로, 비닐봉지로 도배를 하더니

바다와 하늘이, 더디어

뒤집혔다

 

아프면 아프다고

소리만 지르지 말고

너희가 한 일을 되돌아보라고

하나님이 회개를 재촉하신다.

 

산불이 마을로 쳐들어온다.

일등이 성공이 아니란다

홍수가 재방을 허문다

많이 가지는 게 행복이 아니란다

 

,

사람 잡는 폭탄에

욕심이 벌벌 떨었으면 좋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5 망할 놈의 성질머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25 124
264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9 124
263 물거울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13 124
262 날마다 희망 하늘호수 2016.10.27 123
261 파도의 사랑 2 강민경 2017.01.30 123
260 햇빛 꽃피웠다 봐라 강민경 2017.01.23 123
259 시 어 詩 語 -- 채영선 채영선 2016.08.19 123
258 동행 하늘호수 2017.04.07 123
257 담쟁이 그녀/강민경 강민경 2018.09.10 123
256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강민경 2019.10.09 123
255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7.15 123
254 침 묵 1 young kim 2021.03.18 123
253 종아리 맛사지 1 유진왕 2021.08.07 123
252 노년의 삶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06 123
251 시간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28 123
250 9월이 강민경 2015.09.15 122
249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122
248 겨울 초병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1.21 122
247 4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28 122
246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122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