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497
어제:
1,905
전체:
16,525,67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11.19 10:39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泌縡
조회 수 1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일은 많고

날은 덥고, 이젠 나도

피곤한 몸 잠시나마 쉬고 싶은데,

작은 도마뱀 나타나

고개를 위, 아래, 좌우로 흔든 후

옆 눈짓을 하며 빤히 쳐다본다.


얼마 전 좀 큰 도마뱀이

작은 도마뱀 꽁지를

자른 후 또 덤벼드는 순간

작은 돌을 던져 드니

두 놈 다 숲속으로 사라진 후


오늘은 도마뱀 한 마리가

재롱을 떤다!

자세히 보니

그 꽁지 자린

작은 놈이와 고맙다고

목을 길게 올리고

윙크(Wink)를 한다.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더 행복하니까요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5 시 담쟁이 그녀/강민경 강민경 2018.09.10 124
724 시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강민경 2019.10.09 124
723 시 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 泌縡 2020.08.16 124
722 시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9 124
721 시 물거울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13 124
720 시 거룩한 부자 하늘호수 2016.02.08 125
719 시 햇빛 꽃피웠다 봐라 강민경 2017.01.23 125
718 시 문학-갈잎의 노래 하늘호수 2020.03.17 125
717 시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7.15 125
716 시 망할 놈의 성질머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25 125
715 시 어둠에 감사를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23 125
714 시 풀잎의 연가 강민경 2019.01.18 126
713 시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강민경 2019.10.25 126
712 시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1 126
711 시 글쟁이 3 유진왕 2021.08.04 126
710 시 가을의 길목 file 유진왕 2022.09.29 127
709 시 여기에도 세상이 강민경 2015.10.13 127
708 시 비와의 대화 강민경 2018.04.08 127
707 시 봄/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27
706 시 하나에 대한 정의 강민경 2019.07.26 127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