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 성백군
햇볕을 과식한
신록의 배탈이다.
산이 설사하고
강이 배설물을 토한다
열 받은 소나기
아무 곳이나 사정없이 두들겨 패지만
더 열 받아, 네 탓 내 탓에
장마는 길어지고
서민들
밥그릇에 담긴 홍수
그늘이 깊다.
폭우 / 성백군
햇볕을 과식한
신록의 배탈이다.
산이 설사하고
강이 배설물을 토한다
열 받은 소나기
아무 곳이나 사정없이 두들겨 패지만
더 열 받아, 네 탓 내 탓에
장마는 길어지고
서민들
밥그릇에 담긴 홍수
그늘이 깊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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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 시 | 겨울 바람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0.01.07 | 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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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 시 | 겨울 초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1.21 | 124 |
853 | 시 | 겨울 홍시 | 강민경 | 2014.02.08 | 347 |
852 | 시 | 겨울, 담쟁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10 | 148 |
851 | 시 | 겨울나무의 추도예배 | 성백군 | 2014.01.03 | 372 |
850 | 시 | 겨울바람 | 하늘호수 | 2017.02.19 | 120 |
849 | 시 | 겨울바람의 연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2.12 | 171 |
848 | 시 | 겨울비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1.18 | 167 |
847 | 시 | 겨울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17 | 141 |
846 | 시 | 겨울의 무한 지애 | 강민경 | 2015.12.12 | 176 |
845 | 시 | 결실의 가을이 | 강민경 | 2016.11.01 | 142 |
844 | 시 | 결혼반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5.20 | 3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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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 시 | 계몽 군주와 테스 형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13 | 290 |
841 | 시 |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9.19 | 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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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 시 |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1.16 | 112 |
838 | 시 |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4.09 | 235 |
837 | 시 |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 泌縡 | 2020.05.01 | 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