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목련과 봄비 / 성벡군
봄비 맞더니
자목련 꽃봉에
금이 갔다
꽃 피우기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아직 꽃샘추위 가시지도 않았는데
웬 땀방울인가? 하다가
아니다, 저건 감격의 눈물이다
처음 보는 세상
경이로워
벌린 꽃잎에 걸린 둥근 물거울
세상을 다 담겠다고, 그 속에는 당신도 있다는
진지한 고백이다
홀리는 미소
황홀한 첫 키스다
자목련과 봄비 / 성벡군
봄비 맞더니
자목련 꽃봉에
금이 갔다
꽃 피우기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아직 꽃샘추위 가시지도 않았는데
웬 땀방울인가? 하다가
아니다, 저건 감격의 눈물이다
처음 보는 세상
경이로워
벌린 꽃잎에 걸린 둥근 물거울
세상을 다 담겠다고, 그 속에는 당신도 있다는
진지한 고백이다
홀리는 미소
황홀한 첫 키스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4 | 시 |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17 | 118 |
193 | 시 | 가을 묵상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9.15 | 118 |
192 | 시 | 세상사 | 강민경 | 2020.01.01 | 118 |
191 | 시 | 왜 이렇게 늙었어 1 | 강민경 | 2019.12.17 | 117 |
190 | 시 | 괜한 염려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1.09 | 117 |
189 | 시 | 고목 속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3.14 | 117 |
188 | 시 | 주름살 영광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19 | 117 |
187 | 시 | 겨울바람 | 하늘호수 | 2017.02.19 | 116 |
186 | 시 | 다시 돌아온 새 | 강민경 | 2015.09.26 | 116 |
185 | 시 |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04 | 116 |
184 | 시 |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28 | 116 |
» | 시 |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26 | 116 |
182 | 시 | 뽀뽀 광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31 | 116 |
181 | 시 |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9.19 | 116 |
180 | 시 | 나무 뿌리를 밟는데 | 강민경 | 2018.04.24 | 115 |
179 | 시 | 오, 노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08 | 114 |
178 | 시 | 착한 갈대 | 강민경 | 2019.05.16 | 114 |
177 | 시 |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1.13 | 114 |
176 | 시 | 가고 있네요 2 | 泌縡 | 2021.03.14 | 114 |
175 | 시 | 재난의 시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31 | 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