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491
어제:
1,528
전체:
16,526,200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4.04.12 16:38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성백군
조회 수 3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 성백군
                                                              


식탁 위에
꿀단지가 있다

그릇 속에
물을 담고
가두어 놓았다

‘치사하게
좀 나누어 주면 어디가 덧나느냐’고
검불 같은 개미들이 그릇 전에 달라붙어
그릇 깨지는 소리를 한다

나는
저들에게
하나님일까? 저승사자일까
목줄을 쥐고 놀이를 즐기는 도박꾼일까

개미 두세 마리
물그릇 속에서
에덴을 향하여
요단 강을 건너고 있다

  589 – 03222014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03Oct
    by 하늘호수
    2023/10/03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58 

    우리 동네 잼버리 / 성백군

  2. No Image 14Apr
    by 하늘호수
    2021/04/14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28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3. No Image 28Feb
    by 泌縡
    2021/02/28 by 泌縡
    in 시
    Views 194  Replies 2

    용서를 구해보세요 김원각

  4. No Image 12Apr
    by 성백군
    2014/04/12 by 성백군
    in 시
    Views 314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5. No Image 23Aug
    by 강민경
    2014/08/23 by 강민경
    in 시
    Views 459 

    외로운 가로등

  6. No Image 04Oct
    by 하늘호수
    2019/10/04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87 

    외등 / 성백군

  7. No Image 22Aug
    by 하늘호수
    2023/08/2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00 

    외도 / 성백군

  8. No Image 01Apr
    by 강민경
    2019/04/01 by 강민경
    in 시
    Views 73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9. No Image 28Dec
    by 강민경
    2019/12/28 by 강민경
    in 시
    Views 156 

    왜 화부터 내지요

  10. No Image 17Dec
    by 강민경
    2019/12/17 by 강민경
    in 시
    Views 109  Replies 1

    왜 이렇게 늙었어

  11. No Image 15Sep
    by 하늘호수
    2020/09/15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91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12. No Image 25Mar
    by 하늘호수
    2020/03/25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17 

    옹이 / 성백군

  13. No Image 27Mar
    by 강민경
    2018/03/27 by 강민경
    in 시
    Views 226 

    옷을 빨다가

  14. No Image 11Jun
    by 강민경
    2019/06/11 by 강민경
    in 시
    Views 185 

    올무와 구속/강민경

  15. No Image 09May
    by 泌縡
    2020/05/09 by 泌縡
    in 시
    Views 223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16. No Image 12Oct
    by 하늘호수
    2017/10/1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322 

    오해

  17. No Image 29May
    by 강민경
    2015/05/29 by 강민경
    in 시
    Views 307 

    오월의 찬가

  18. No Image 08Jun
    by 성백군
    2014/06/08 by 성백군
    in 시
    Views 324 

    오월의 아카사아

  19. No Image 01May
    by 오연희
    2016/05/01 by 오연희
    in 시
    Views 296 

    오월-임보

  20. No Image 03Jun
    by 하늘호수
    2021/06/03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00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