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621
어제:
2,068
전체:
16,552,61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7.08 03:57

오, 노오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 노오 / 성백군

 

 

급해서

전화를 하는데

메시지를 남겨 놓으란다

 

오, 노오. 그러려면

내가 직접 가지, 너를 찾지도 않았다며

연거푸 다섯 번을 누르는데도

얼마나 고집이 센지 계속 같은 말만 한다

 

화가 나서

소파에 던졌더니만

바르르 떨며

‘나보고 어쩌라고요, 주인님 말씀대로

계속 노크를 하는 데도 문을 열지 않습니다’라고

눈물을 글썽이는 것만 같다

 

잘 살수록

사람들은 저만 알아서

핸드폰에는 이머전시가 없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7 시 물웅덩이에 동전이 강민경 2018.04.19 246
586 시 배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23 129
585 시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99
584 시 봄의 꽃을 바라보며 강민경 2018.05.02 199
583 시 어머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07 137
582 시 꽃 앞에 서면 강민경 2018.05.11 177
581 시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14 177
580 시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강민경 2018.05.18 200
579 시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68
578 시 등대 사랑 강민경 2018.05.29 182
577 시 하와이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9 152
576 시 엄마 마음 강민경 2018.06.08 112
575 시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6.11 135
574 시 물구멍 강민경 2018.06.17 346
» 시 오, 노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08 96
572 시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강민경 2018.07.09 200
571 시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17 106
570 시 못난 친구/ /강민경 강민경 2018.07.17 93
569 시 바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25 259
568 시 태풍의 눈/강민경 강민경 2018.07.26 136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