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다리는
NaCl
그는 휴가중 심심한걸 참지 못하여
콜로라도 스키장에 혼자라도
갔다
그는 용감한지 무모한지
초보지만 급경사를 질주하였다
게다가 스키장 관리가 허술하여
녹은 눈이 빙판이
되었다
꽈당....떼굴떼굴
한참 후
구급차의 싸이렌 소리
그의 다리는 철심이
박혀있다
상이용사라 부르긴 뭐해도
십 오년 미육군을 살아서 제대한
자랑스런 사고뭉치 우리
동생이다
---
2015. 6. 15 [23:47]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787 | 시 | 무심히 지나치면 그냥 오는 봄인데 | 강민경 | 2014.04.11 | 243 |
| 786 | 시 | 낙원은 배부르지 않다 | 강민경 | 2016.10.01 | 243 |
| 785 | 시 | 새 냉장고를 들이다가/강민경 | 강민경 | 2019.03.20 | 243 |
| 784 | 시 | 위, 아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15 | 243 |
| 783 | 시 | 세벳돈을 챙기며/강민경 | 강민경 | 2019.02.16 | 242 |
| 782 | 시 | 십년이면 강, 산도 변한다는데 | 강민경 | 2014.02.25 | 241 |
| 781 | 시 | 살아 있음에 | 강민경 | 2016.02.26 | 241 |
| 780 | 시 | 천고마비 1 | 유진왕 | 2021.08.01 | 241 |
| 779 | 시 | 회개, 생각만 해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03 | 241 |
| 778 | 시 | 노숙자 | 강민경 | 2013.10.24 | 240 |
| 777 | 시 | 빛의 얼룩 | 하늘호수 | 2015.11.19 | 238 |
| 776 | 시 |
그리움이 쌓여
|
dong heung bae | 2014.08.22 | 237 |
| 775 | 시 | 너무 예뻐 | 강민경 | 2017.10.14 | 237 |
| 774 | 시 | 옷을 빨다가 | 강민경 | 2018.03.27 | 237 |
| 773 | 시 | 당신은 내 심장이잖아 | 강민경 | 2015.08.29 | 236 |
| 772 | 시 | 작은 꽃 | 강민경 | 2017.11.26 | 236 |
| 771 | 시 | H2O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1.24 | 236 |
| 770 | 시 | 어머니의 향기 | 강민경 | 2014.05.13 | 235 |
| 769 | 시 | 단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7.05 | 235 |
| 768 | 시 | 플루메리아 낙화 | 하늘호수 | 2016.07.17 | 2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