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끝이 없을 기나긴 외줄을 조심스레

올라타는

외줄타기의 시작입니다.

한가닥의 희망을 가지고

오직 끝이 있을 저 곳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내 닫는

나와의 싸움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끝이 없을 기나긴 외줄을 홀로

묵묵히 걸어 가는

외줄타기의 시작입니다.

오직 한 마음으로

조금씩, 아주

조금씩…

저 끝에서 나를 기다려 줄

누군가를 향해…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분명,

외줄타기입니다.

나만의 싸움이며,

자아의 깨달음이며,

당신을 이해하기위한

첫 걸음의 시작인

나만의 곡예입니다.

부디,

마음 졸이며

저의 완주를 봐 주십시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을…


작은나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2 갈잎의 잔소리 하늘호수 2016.11.01 169
511 그리움이 익어 강민경 2017.10.08 169
510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3.15 169
509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2 169
508 가을을 아쉬워하며 / 김원각 2 泌縡 2021.02.14 169
507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7 169
506 하나님 경외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8.09 169
505 5월 들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6.20 170
504 첫눈 하늘호수 2015.12.11 170
503 납작 엎드린 깡통 강민경 2017.06.18 170
502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30 170
501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작은나무 2019.04.07 170
500 해님이 뒤통수를 치며 환하게 웃는다 / 김원각 泌縡 2020.10.18 170
499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0 170
498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8 170
497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7 171
496 진짜 촛불 강민경 2014.08.11 172
495 네 잎 클로버 하늘호수 2017.11.10 172
494 수국 file 김은경시인 2020.11.19 172
493 아내의 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26 172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