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배웅 / 성백군
싹이 돋아
잎으로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꽃은 벌써 피었다가 집니다
만남과 이별, 사랑, 미움,
인생사 답이
낙화 속에 다 있습니다
꽃이 인생이라면
잎은 역사
낙화 분분한 세월 속을 걷다 보면
세상사는 아쉽고 쓸쓸한 그리움입니다
길바닥에 가득한 낙화
가는 봄을 배웅하러 나왔나요
우리 부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열둘인데
생이 다 되었는지 자주 아픕니다
봄 배웅 / 성백군
싹이 돋아
잎으로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꽃은 벌써 피었다가 집니다
만남과 이별, 사랑, 미움,
인생사 답이
낙화 속에 다 있습니다
꽃이 인생이라면
잎은 역사
낙화 분분한 세월 속을 걷다 보면
세상사는 아쉽고 쓸쓸한 그리움입니다
길바닥에 가득한 낙화
가는 봄을 배웅하러 나왔나요
우리 부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열둘인데
생이 다 되었는지 자주 아픕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91 | 시 | 가을/ 김원각-2 | 泌縡 | 2021.01.09 | 87 |
890 | 시 | 가을나무 | 정용진 | 2021.02.11 | 89 |
889 | 시 | 가을비 | 성백군 | 2014.10.24 | 185 |
888 | 시 | 가을비 | 하늘호수 | 2017.10.22 | 300 |
887 | 시 | 가을비 소리 | 강민경 | 2015.10.29 | 249 |
886 | 시 | 가을빛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07 | 105 |
885 | 시 | 가을에게/강민경 | 강민경 | 2018.09.23 | 154 |
884 | 시 | 가을을 아쉬워하며 / 김원각 2 | 泌縡 | 2021.02.14 | 169 |
883 | 시 | 가을의 길목 | 유진왕 | 2022.09.29 | 131 |
882 | 시 | 가을의 승화(昇華) | 강민경 | 2013.11.02 | 294 |
881 | 시 | 가지 끝 나뭇잎 하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7.02 | 30 |
880 | 시 |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20 | 170 |
879 | 시 |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6.01 | 117 |
878 | 시 | 간도 운동을 해야 | 강민경 | 2015.09.11 | 202 |
877 | 시 | 간직하고 싶어 | 泌縡 | 2020.11.03 | 130 |
876 | 시 | 갈잎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0.31 | 153 |
875 | 시 | 갈잎의 잔소리 | 하늘호수 | 2016.11.01 | 169 |
874 | 시 | 감기 임 | 강민경 | 2016.04.10 | 188 |
873 | 시 | 감나무 같은 사람 | 김사빈 | 2014.06.14 | 297 |
872 | 시 |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 泌縡 | 2021.02.22 | 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