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9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s://www.youtube.com/watch?v=3RxYHn9nSDM


막에서 사는 길

                             차신재

사막에서는
빛과 바람의 시간을 끌어안고
외로운 늑대처럼
한 마리 들짐승이 되어 뒹굴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

사막에서는
고독한 밤바람의 거친 숨소리에
온몸으로 흔들리는 들플이 되어
밤새도록 소리쳐 부를 이름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

사막에서는
처절하게 물길을 더듬는 생명을 위하여
목숨 다 해 울어 줄
뜨거운 가슴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

사막에서는
꿈을 꾸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

오늘도 내 뜨거운 노래
허허로운 벌판에 풀어놓는 것은
메마른 가슴 가슴
푸른 강물로 출렁이게 하고 싶은
내 꿈같은 꿈 때문이다

A Way To Survive In The Desert

                                Cha SinJae


In the desert
Embracing the time of light and wind
Like a lonely wolf
You better wallow as a wild animal
Else you can not survive

In the desert
By the rough breathing sound of the lonely night's wind
You better become a field grass tossed to and fro in the whole body
Having also a name to call upon all night through
Else you can not survive.

In the desert
For life desperately seeking for water source
You better have the warmest heart
To cry out for it till you expire
Else you can not survive

In the desert
You better have dreams
Else you can not survive

Even today, my burning hot song
I do release onto the empty field
For each barren and hard heart
Dreaming them to be sloshed with blue river water
Because of such dream-like dreams that I have


Translation by YouShine@youshine.com  번역: 유샤인

"And call upon me in the day of trouble: I will deliver thee, and thou shalt glorify me. 
너는 환난이 있는 날에 나에게 부르짖어라. 내가 너를 구할 것이니 네가 나에게  영광을 돌리리라." <= 유샤인 재번역판
-시편 Psalm50:15  
==============


Translation by YouShine@youshine.com  번역: 유샤인
Namibiya%20Desert%20Landscape_1.jpg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7 당뇨병 강민경 2016.05.12 115
786 탄탈로스 전망대 강민경 2018.03.02 115
785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8 115
784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泌縡 2020.09.07 115
783 빛의 일기 강민경 2018.11.15 116
782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16
781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26 116
780 세상사 강민경 2020.01.01 116
779 좋은 사람 / 김원각 泌縡 2020.02.16 116
778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泌縡 2020.05.25 116
777 크리스마스 선물 1 file 유진왕 2021.07.14 116
776 고난 덕에 강민경 2017.01.02 117
775 난해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8 117
774 늦깎이 1 유진왕 2021.07.29 117
773 진짜 부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30 117
772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1 117
771 볶음 멸치 한 마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29 118
770 白서(白書) 가슴에 품다 강민경 2017.02.16 118
769 아내의 흰 머리카락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04 118
768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5 118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