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8 23:35

낙화의 품격 / 성백군

조회 수 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낙화의 품격 / 성백군

 

 

꽃이 떨어집니다

나팔  모양의 꽃입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누운 것도 있고

땅을 향하여 엎어진 것도 있습니다

 

낙환데

아무렴, 어떻습니까마는

마지막 가는 생인데

보기에라도 좋아야지요

 

바람이여!

회개합니다

대거리한 것,  억지쓴 것, , , 욕심

모든 죄 용서하소서

 

순한 바람이 불어

내 목숨 질 때는

당신의 기상나팔 소리 듣게 하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6 길 위의 샤워트리 낙화 하늘호수 2015.08.30 290
765 길 잃은 새 강민경 2017.06.10 171
764 길가 풀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07 104
763 길동무 성백군 2014.03.15 195
762 까치밥 file 유진왕 2022.09.29 147
761 깜박이는 가로등 강민경 2015.11.06 142
760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4 82
759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泌縡 2020.11.19 128
758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7 201
757 꽃 뱀 강민경 2019.07.02 84
756 꽃 속에 왕벌 하늘호수 2016.09.28 209
755 꽃 앞에 서면 강민경 2018.05.11 175
754 꽃 학교, 시 창작반 성백군 2014.06.14 273
753 꽃, 지다 / 성벡군 하늘호수 2015.08.10 253
752 꽃가루 알레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11 27
751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12 95
750 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4.01 196
749 꽃보다 청춘을 강민경 2017.05.12 183
748 꽃보다 체리 1 file 유진왕 2021.07.14 179
747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7 98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