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4 17:41

사서 고생이라는데

조회 수 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서 고생이라는데/강민경

 

 

밥하고 먹고  

치우는 일이 일상에 가장 귀중한데

가끔은 적당히 넘기면 안 되나

사서 고생하는 것 같은 억울함이라니!

몸이 고단하다 하는 짜증이 들립니다.

눈으로 보면, 생각은 빤한데

몹쓸 게으름은

왜 사서 고생하냐는 배부른 탄식입니다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으며

원인 없는 결과가 있었던가

언성을 높인 뒤에 온 깨달음

그래서, 마음을 잘 다스릴 줄 알아야

복 받는다 하시는 어른들의 말씀이

새롭게 꽃을 피웁니다.

 

사서 고생이라 원망하던 희생을

기쁨으로 베푼 뒤에 후유증

그때는

그게, 나에게 제로의 평생이었을지도

몰랐지만, , , 없이

빛의 1 365일 하루도 떨어질 수 없는

세상 만물에

생명으로 황송한 보배이십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6 끝없는 사랑 강민경 2014.09.01 316
905 분수대가 나에게/강민경 강민경 2015.03.31 316
904 (동영상 시) 선창에서 At Fishing Dock 차신재 2016.04.29 316
903 방파제 안 물고기 성백군 2013.10.17 315
902 유월의 향기 강민경 2015.06.20 315
901 당신이 나를 안다고요/강민경 강민경 2015.03.26 315
900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3.10.11 313
899 7월의 향기 강민경 2014.07.15 313
898 4월에 지는 꽃 하늘호수 2016.04.29 313
897 오월의 찬가 강민경 2015.05.29 311
896 2 하늘호수 2016.09.17 309
895 - 술나라 김우영 2013.10.22 308
894 얼룩의 소리 강민경 2014.11.10 308
893 엄마는 양파 강민경 2019.11.06 308
892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이일영 2013.12.26 307
891 나의 변론 강민경 2018.02.13 304
890 백화 savinakim 2014.05.13 303
889 구로 재래시장 골목길에/강민경 강민경 2018.08.02 303
888 얌체 기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2 301
887 분노조절장애와 사이코패스 사이에서 하늘호수 2016.05.22 30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