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8 03:57

오, 노오 / 성백군

조회 수 10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노오 / 성백군

 

 

급해서

전화를 하는데

메시지를 남겨 놓으란다

 

, 노오. 그러려면

내가 직접 가지, 너를 찾지도 않았다며

연거푸 다섯 번을 누르는데도

얼마나 고집이 센지 계속 같은 말만 한다

 

화가 나서

소파에 던졌더니만

바르르 떨며

나보고 어쩌라고요, 주인님 말씀대로

계속 노크를 하는 데도 문을 열지 않습니다라고

눈물을 글썽이는 것만 같다

 

잘 살수록

사람들은 저만 알아서

핸드폰에는 이머전시가 없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2 눈높이대로 강민경 2016.02.16 191
591 어떤 생애 하늘호수 2017.01.20 191
590 7월의 생각 강민경 2017.07.07 191
589 닭 울음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02 191
588 바람산에서/강민경 강민경 2018.08.13 191
587 여름 낙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8.06 191
586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8 191
585 새와 나 강민경 2020.05.02 191
584 이스터 달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26 191
583 태아의 영혼 성백군 2014.02.22 190
582 황홀한 춤 하늘호수 2016.02.29 190
581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14 190
580 안아 보고 싶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4.23 190
579 길 잃은 새 강민경 2017.06.10 189
578 쥐 잡아라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27 189
577 꽃 앞에 서면 강민경 2018.05.11 189
576 얹혀살기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17 189
575 기상정보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2 189
574 카멜리아 꽃(camellia flawer)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4.09 189
573 내가 세상의 문이다 강민경 2014.10.12 188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