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언(默言)(1)
묵언은
대화의 단절을 뜻 하지 않는다.
묵언은
소리없이 자란
아침이슬 머금은 빨강 장미꽃의 가시를
쳐 내는 일이다.
오직,
당신의 여린 손을 보호하기 위한
나의
작은 노력이다.
오직,
당신에게
이 빨강 꽃송이 만을
당신에게 건내고픈
나의
마음이다.
작은나무
묵언(默言)(1)
묵언은
대화의 단절을 뜻 하지 않는다.
묵언은
소리없이 자란
아침이슬 머금은 빨강 장미꽃의 가시를
쳐 내는 일이다.
오직,
당신의 여린 손을 보호하기 위한
나의
작은 노력이다.
오직,
당신에게
이 빨강 꽃송이 만을
당신에게 건내고픈
나의
마음이다.
작은나무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그 길
틈(1)
초여름 / 성백군
산기슭 골바람
바다의 눈
삶의 조미료/강민경
빛 / 성백군
처음 가는 길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11월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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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도 팔자
12월의 결단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풀 / 성백군
미개한 집착
꽃보다 체리
꽃 앞에 서면
전자기기들 / 성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