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꽃 / 성백군
빗방울이
호수에
못을 박는데
수면에는
물무늬
웃음이 번진다
그만할 때
그쳐야지 계속 고집을 부리면
물꽃도 폭거가 되어 제방을 허문다고
하늘이 듬성듬성
파랗게 얼굴을 들이밀며
세상의, 화난 마음들을 위로합니다
물꽃 / 성백군
빗방울이
호수에
못을 박는데
수면에는
물무늬
웃음이 번진다
그만할 때
그쳐야지 계속 고집을 부리면
물꽃도 폭거가 되어 제방을 허문다고
하늘이 듬성듬성
파랗게 얼굴을 들이밀며
세상의, 화난 마음들을 위로합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12 | 시 | 엄마 마음 | 강민경 | 2018.06.08 | 118 |
411 | 시 | 하와이 낙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29 | 156 |
410 | 시 | 등대 사랑 | 강민경 | 2018.05.29 | 186 |
409 | 시 | 사망보고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21 | 173 |
408 | 시 |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 강민경 | 2018.05.18 | 210 |
407 | 시 |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14 | 190 |
406 | 시 | 꽃 앞에 서면 | 강민경 | 2018.05.11 | 189 |
405 | 시 | 어머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07 | 148 |
404 | 시 | 봄의 꽃을 바라보며 | 강민경 | 2018.05.02 | 206 |
403 | 시 | 나무 뿌리를 밟는데 | 강민경 | 2018.04.24 | 103 |
402 | 시 | 배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23 | 137 |
401 | 시 | 물웅덩이에 동전이 | 강민경 | 2018.04.19 | 252 |
400 | 시 | 봄 편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17 | 175 |
399 | 시 | 노숙자의 봄 바다 | 강민경 | 2018.04.11 | 234 |
398 | 시 |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09 | 91 |
397 | 시 | 비와의 대화 | 강민경 | 2018.04.08 | 133 |
396 | 시 | 바람의 말씀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8.04.02 | 249 |
395 | 시 | 옷을 빨다가 | 강민경 | 2018.03.27 | 249 |
394 | 시 |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3.27 | 131 |
393 | 시 | 살만한 세상 | 강민경 | 2018.03.22 | 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