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816
어제:
1,664
전체:
16,632,097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11.16 09:41

단풍 값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단풍 값 / 성백군

 

 

곱게 물든

단풍잎 하나 만나

“너 참 곱구나” 하였더니

 

단풍잎이

바람결에 고개를 흔들며

아니란다

햇볕에 익은 화상 자리라며

멍 얼을 드러낸다

 

그러기에 더욱

아름답다 하였더니

당신이 더 멋있단다

 

운 좋게

세월의 값을 아는

인생 늙은이를 만나 반갑다며

온몸을 흔들며 몸값을 부풀린다

 

   1249 - 11092022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2 시 단추를 채우다가 강민경 2016.12.18 210
» 시 단풍 값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16 147
650 시 단풍 낙엽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9.07.16 356
649 시 단풍 낙엽 – 2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9 208
648 시 단풍 한 잎, 한 잎 강민경 2013.11.23 280
647 시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강민경 2019.10.11 111
646 시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26 93
645 시 단풍잎 꼬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1 153
644 시 단풍잎 예찬 / 성백군 하늘호수 2015.10.15 229
643 시 달, 그리고 부부 하늘호수 2016.10.02 251
642 시 달빛 사랑 하늘호수 2016.01.20 128
641 시 달팽이 걸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8.13 17
640 시 닭 울음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02 191
639 시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8.30 104
638 시 담 안의 사과 강민경 2014.01.17 296
637 시 담쟁이 그녀/강민경 강민경 2018.09.10 137
636 시 담쟁이에 길을 묻다 성백군 2014.12.30 290
635 시 담쟁이의 겨울 강민경 2016.02.08 150
634 시 당뇨병 강민경 2016.05.12 122
633 시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03 96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