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하얗게 웃어 주는
백화를 내 책상에 놓았다
아침에 일어나니
방안 가득
백화의 향이 코 끝에 머문다
배시시 고개 숙여 웃고 있는
하얀 모시 적삼에
내 어머니다
안녕 인사가 늦었네
내 잠을 깨운게 너로구나
어여뿐 자태여
커파 한잔 앞에 놓고
너를 보는게 행복이구나
온몸으로 피워 내는
고운 향
희여져 눈부신 것은
순결이려니
순정이려니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7 | 시 |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 하늘호수 | 2015.08.18 | 87 |
66 | 시 |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87 |
65 | 시 | 산행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17 | 87 |
64 | 시 |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9.28 | 87 |
63 | 시 |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4 | 86 |
62 | 시 | 운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25 | 86 |
61 | 시 | 나그네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9.14 | 86 |
60 | 시 |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 泌縡 | 2020.02.06 | 86 |
59 | 시 | 럭키 페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6.09 | 86 |
58 | 시 | 세상 감옥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5.18 | 86 |
57 | 시 | 고향 흉내 1 | 유진왕 | 2021.07.13 | 86 |
56 | 시 | 낚시꾼의 변 1 | 유진왕 | 2021.07.31 | 86 |
55 | 시 | 신경초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8.24 | 86 |
54 | 시 |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1.02 | 86 |
53 | 시 | 날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26 | 85 |
52 | 시 | 12월 | 강민경 | 2018.12.14 | 85 |
51 | 시 | 부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17 | 85 |
50 | 시 | 꽃 뱀 | 강민경 | 2019.07.02 | 85 |
49 | 시 | 밑거름 | 강민경 | 2020.05.15 | 85 |
48 | 시 | 밤 공원이/강민경 | 강민경 | 2020.05.31 | 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