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5 07:46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조회 수 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두루미, 날개를 펴다

허공을 살짝 들어 올린

저 우아하게 빛나는 두 날개

의연히 올라선 나무위의 성자

살포시 불어오는 바람마저 향기롭다

나뭇가지 사이로 비치는 햇살은

그의 후광인가

한 번 날개 짓으로

창공을 날아오르는 저 푸른 몸짓은

천년 청자靑瓷를 지나온 고고한 자태


오늘,

하늘을 날다


  1. 올무와 구속/강민경

  2. 해 넘어간 자리 / 성백군

  3.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4. 난해시 / 성백군

  5. 넝쿨 선인장/강민경

  6. 기회

  7.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8.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9.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10.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11. No Image 25Jun
    by 하늘호수
    2019/06/25 by 하늘호수
    in
    Views 86 

    운명 / 성백군

  12. 그가 남긴 참말은

  13.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14. 산그늘

  15. 산그늘 정용진 시인

  16. 뿌리 / 성백군

  17. 꽃 뱀

  18. 풀 / 성백군

  19.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20. 비우면 죽는다고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