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616
어제:
1,975
전체:
16,555,36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06.02 12:44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소나기 지나간 뒤

나뭇잎에 빗방울이 맺혔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지며

실바람에도 달랑달랑 위태롭습니다

 

땅 위에 떨어졌으면

한번 아프고

그만 일 텐데

그곳이, 마음 졸이게 하네요

 

풍경을 담아 보고

사물도 담아 보고

햇빛 들어와 무지개도 되어 보지만

위를 보면 답답하고

아래를 보면 아득합니다

 

곧 있으면

어차피 없어질 세상이라

아무렇게나 살아도 될 텐데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서

벼랑 끝 생이 반짝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08Jul
    by 하늘호수
    2020/07/08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48 

    무언의 친구들 / 성백군

  2. No Image 06Jul
    by 泌縡
    2020/07/06 by 泌縡
    in 시
    Views 196 

    아름다운 잎사귀로 남고 싶습니다 / 김원각

  3. No Image 30Jun
    by 하늘호수
    2020/06/30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76 

    생의 결산서 / 성백군

  4. No Image 27Jun
    by 泌縡
    2020/06/27 by 泌縡
    in 시
    Views 251 

    글 쓸 때가 더 기쁘다 / 김원각

  5. No Image 24Jun
    by 하늘호수
    2020/06/24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53 

    낙과 / 성백군

  6. No Image 16Jun
    by 하늘호수
    2020/06/16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797 

    6월의 언덕 / 성백군

  7. No Image 16Jun
    by 강민경
    2020/06/16 by 강민경
    in 시
    Views 102 

    바닷가 금잔디와 나/강민경

  8. No Image 12Jun
    by 泌縡
    2020/06/12 by 泌縡
    in 시
    Views 206 

    너의 유혹에 빨려드는 나 - 필재 김원각

  9. No Image 09Jun
    by 하늘호수
    2020/06/09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86 

    럭키 페니 / 성백군

  10. No Image 03Jun
    by 泌縡
    2020/06/03 by 泌縡
    in 시
    Views 108 

    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 김원각

  11. No Image 02Jun
    by 하늘호수
    2020/06/0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22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12. No Image 31May
    by 강민경
    2020/05/31 by 강민경
    in 시
    Views 85 

    밤 공원이/강민경

  13. No Image 26May
    by 하늘호수
    2020/05/26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74 

    어쨌든 봄날은 간다 / 성백군

  14. No Image 25May
    by 泌縡
    2020/05/25 by 泌縡
    in 시
    Views 116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15. No Image 22May
    by 강민경
    2020/05/22 by 강민경
    in 시
    Views 181 

    대낮 하현달이

  16. No Image 20May
    by 하늘호수
    2020/05/20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50 

    엿 같은 말 / 성백군

  17. No Image 17May
    by 泌縡
    2020/05/17 by 泌縡
    in 시
    Views 121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18. No Image 15May
    by 강민경
    2020/05/15 by 강민경
    in 시
    Views 85 

    밑거름

  19. No Image 12May
    by 하늘호수
    2020/05/1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59 

    어머니의 마당 / 성백군

  20. No Image 09May
    by 泌縡
    2020/05/09 by 泌縡
    in 시
    Views 223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