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290
어제:
2,014
전체:
16,550,216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5.04 21:18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초록 잔디밭에

여린 풀꽃들이

밤하늘에 별처럼 돋보입니다

 

너무 작아

살펴보게 되고

이름을 몰라 머리를 굴리다 보면

정이 들고 이야기가 길어집니다

 

크고, 화려했다면

천지가 다 아는 유명 꽃이었다면

세상살이 변변치 못한 내게

눈길이나 주었겠습니까

 

그냥 지나치기가 섭섭해서

들여다보고 가려는데

노쇠한 마음에도 저절로 들어오는 저 풀꽃들,

오래되어 잊어버린 유년의 동무들이 생각나고

사느라 잃어버린 길목, 농담 같은 게 일어섭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7 시 그거면 되는데 1 유진왕 2021.07.20 217
186 시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3.10.11 313
185 시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9.06.26 150
184 시 그 살과 피 채영선 2017.10.10 292
183 시 그 길 1 young kim 2021.03.23 177
182 시 귀중한 것들 / 김원각 2 泌縡 2021.03.07 212
181 시 군밤에서 싹이 났다고 강민경 2014.10.17 324
180 시 국수집 1 file 유진왕 2021.08.12 121
179 시 국수쟁이들 1 file 유진왕 2021.08.11 100
178 시 구름의 속성 강민경 2017.04.13 290
177 시 구름의 득도 하늘호수 2016.08.24 179
176 시 구로동 재래시장 매미들 2 하늘호수 2016.10.20 294
175 시 구로 재래시장 골목길에/강민경 강민경 2018.08.02 304
174 시 구구단 1 file 유진왕 2021.07.27 99
173 시 구겨진 인생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19 83
172 시 괜한 염려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09 113
171 시 광야에 핀 꽃 / 필제 김원각 泌縡 2019.06.07 145
170 시 광야(廣野)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05 197
169 시 관계와 교제 하늘호수 2017.04.13 214
168 시 곽상희 8월 서신 - ‘뉴욕의 까치발소리’ 미주문협 2017.08.24 19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