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912
어제:
1,882
전체:
16,591,20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7.05.09 16:35

오월

하늘호수
조회 수 1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월 / 성백군

 

 

불붙었다

산에도 들에도

동네 공원에도 초록 불길이 활활 탄다

 

노란 꽃도 태우고 빨간 꽃도 태우고

수줍음도 이기고 부끄러움도 다 내쫓고

농익은 청춘이다

 

봄꽃 진다고 서러워 마라

벌 나비 가릴 것 없이 무한 사랑했으니

염려할 것 없다

생명은 제 먹을 것 가지고 태어난다고 했거니

새끼는 생기는 대로 낳는 것이다

 

초록 잎이 어린 초록 열매를 품고

춤추는 계절

많이 낳아 많이 기르면 나라도 굳게 서느니

 

5월은

하늘도 못 막는

애 낳는 달이다

 

   814 - 05042017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50 시 미루나무 잎들이 강민경 2016.06.06 324
749 시 내 몸에 단풍 하늘호수 2016.06.06 214
748 시 밤비 하늘호수 2016.06.10 226
747 시 삶의 각도가 강민경 2016.06.12 295
746 시 6월 하늘호수 2016.06.15 144
745 시 화장하는 새 강민경 2016.06.18 347
744 시 면벽(面壁) 하늘호수 2016.06.21 235
743 시 안개꽃 연정 강민경 2016.06.27 234
742 시 물속, 불기둥 하늘호수 2016.07.05 250
741 시 바위의 탄식 강민경 2016.07.07 259
740 시 숨쉬는 값-고현혜(Tanya Ko) 오연희 2016.07.08 222
739 시 숲 속 이야기 하늘호수 2016.07.11 123
738 시 나뭇잎에 새긴 연서 강민경 2016.07.16 229
737 시 플루메리아 낙화 하늘호수 2016.07.17 235
736 시 7월의 감정 하늘호수 2016.07.22 156
735 시 초록의 기억으로 강민경 2016.07.23 200
734 시 개여 짖으라 강민경 2016.07.27 215
733 시 (동영상 시) 내 잔이 넘치나이다 My Cup Runneth Over! 동영상시 2 차신재 2016.07.28 407
732 시 목백일홍-김종길 미주문협관리자 2016.07.31 344
731 시 시 어 詩 語 -- 채영선 채영선 2016.08.19 130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