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361
어제:
1,841
전체:
16,534,621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1.02.10 23:01

때늦은 감사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때늦은 감사 / 성백군

 

갓길

차와 차 사이에 사이드 주차를 하는데

들쑥날쑥, 어렵다

 

걸음마 배우는

손자 녀석 발걸음처럼

차바퀴가 앞뒤로 자꾸 비틀거린다

 

전에는 잘했었는데

젊었을 때는 나도 선수였었는데

이제 와 생각하니 그때가 좋았었는데

젊었을 때 감사하지 못해서

늙어서 짜증스럽고 화가 나는 것일까?

 

주차하느라 고민은 했지만

돌아보니 알맞게 바른 자리를 찾아 들어갔구나

앞차와의 거리도 좋고

뒤쪽으로 한 대 더 주차할 수 있도록

공간을 남겨 두었으니

 

헛 늙지만은 않았나 보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6 시 나뭇잎 자서전 하늘호수 2015.11.24 297
105 시 별천지 하늘호수 2017.12.12 297
104 시 오월-임보 오연희 2016.05.01 298
103 시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4.12.16 300
102 시 얌체 기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2 301
101 시 분노조절장애와 사이코패스 사이에서 하늘호수 2016.05.22 301
100 시 이러다간 재만 남겠다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2.04 301
99 시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박영숙영 2020.01.10 301
98 시 백화 savinakim 2014.05.13 303
97 시 구로 재래시장 골목길에/강민경 강민경 2018.08.02 303
96 시 나의 변론 강민경 2018.02.13 304
95 시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이일영 2013.12.26 307
94 시 - 술나라 김우영 2013.10.22 308
93 시 얼룩의 소리 강민경 2014.11.10 308
92 시 엄마는 양파 강민경 2019.11.06 308
91 시 춤 2 하늘호수 2016.09.17 309
90 시 오월의 찬가 강민경 2015.05.29 311
89 시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3.10.11 313
88 시 7월의 향기 강민경 2014.07.15 313
87 시 4월에 지는 꽃 하늘호수 2016.04.29 313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