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의 품격 / 성백군
꽃이 떨어집니다
나팔 모양의 꽃입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누운 것도 있고
땅을 향하여 엎어진 것도 있습니다
낙환데
아무렴, 어떻습니까마는
마지막 가는 생인데
보기에라도 좋아야지요
바람이여!
회개합니다
대거리한 것, 억지쓴 것, 욕, 욕, 욕심
모든 죄 용서하소서
순한 바람이 불어
내 목숨 질 때는
당신의 기상나팔 소리 듣게 하소서
낙화의 품격 / 성백군
꽃이 떨어집니다
나팔 모양의 꽃입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누운 것도 있고
땅을 향하여 엎어진 것도 있습니다
낙환데
아무렴, 어떻습니까마는
마지막 가는 생인데
보기에라도 좋아야지요
바람이여!
회개합니다
대거리한 것, 억지쓴 것, 욕, 욕, 욕심
모든 죄 용서하소서
순한 바람이 불어
내 목숨 질 때는
당신의 기상나팔 소리 듣게 하소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12 | 시 |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7 | 169 |
311 | 시 | 너만 놀랬느냐 나도 놀랬다 | 강민경 | 2016.01.09 | 140 |
310 | 시 | 너를 보면 | 강민경 | 2014.07.28 | 320 |
309 | 시 | 내다심은 행운목 | 성백군 | 2014.03.15 | 277 |
308 | 시 | 내가 세상의 문이다 | 강민경 | 2014.10.12 | 188 |
307 | 시 | 내가 사랑시를 쓰는이유 | 박영숙영 | 2015.08.02 | 256 |
306 | 시 | 내가 나의 관객이 되어 | 하늘호수 | 2017.09.16 | 230 |
305 | 시 | 내 몸에 단풍 | 하늘호수 | 2016.06.06 | 215 |
304 | 시 |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12.28 | 154 |
303 | 시 |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0 | 134 |
302 | 시 | 낯 선 승객 | 박성춘 | 2015.06.15 | 223 |
301 | 시 |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 유진왕 | 2021.08.02 | 107 |
300 | 시 | 납작 엎드린 깡통 | 강민경 | 2017.06.18 | 170 |
299 | 시 |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11 | 139 |
298 | 시 | 남은 길 1 | 헤속목 | 2022.01.26 | 230 |
297 | 시 | 날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26 | 89 |
296 | 시 | 날마다 희망 | 하늘호수 | 2016.10.27 | 126 |
295 | 시 | 날 저무는 하늘에 노을처럼 | 하늘호수 | 2017.05.15 | 254 |
294 | 시 | 날 붙들어? 어쩌라고? | 강민경 | 2015.03.15 | 263 |
293 | 시 | 난해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18 | 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