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아스팔트 포도(鋪道) 위를

가로등 불빛이 번쩍인다

 

축축하게 보이는 번들번들한

저 표피

그새 비가 왔나?

 

긁어봐도

먼지만 푸석거리고

파면 팔수록 속내가 시커먼

프레임, 혹은 거짓 선동

 

가뭄에 타는 초목과

삶에 찌든 민중을

한꺼번에 배신하는 저 능청

 

속지 말라

비는 오지 않았다

아스팔트 포도(鋪道)

사이비 정치세력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7 아내의 흰 머리카락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04 118
306 아들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5 178
305 아름다운 마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15 332
304 아름다운 잎사귀로 남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2020.07.06 196
303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1 82
»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9 103
301 아침 이슬 하늘호수 2017.03.30 142
300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8.31 76
299 아침의 여운(餘韻)에 강민경 2016.03.19 208
298 아프리카엔 흑인이 없더이다 1 file 유진왕 2022.06.05 153
297 안개꽃 연정 강민경 2016.06.27 232
296 안아 보고 싶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4.23 189
295 알러지 박성춘 2015.05.14 218
294 알로에의 보은 강민경 2017.08.11 275
293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7.13 322
292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7.06 136
291 야자나무 쓸리는 잎에 흔들리는 머리카락 하늘호수 2016.05.02 517
290 얌체 기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2 301
289 양심을 빼놓고 사는 강민경 2017.01.16 183
288 어느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30 339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