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아스팔트 포도(鋪道) 위를
가로등 불빛이 번쩍인다
축축하게 보이는 번들번들한
저 표피
그새 비가 왔나?
긁어봐도
먼지만 푸석거리고
파면 팔수록 속내가 시커먼
프레임, 혹은 거짓 선동
가뭄에 타는 초목과
삶에 찌든 민중을
한꺼번에 배신하는 저 능청
속지 말라
비는 오지 않았다
아스팔트 포도(鋪道)는
사이비 정치세력이다.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아스팔트 포도(鋪道) 위를
가로등 불빛이 번쩍인다
축축하게 보이는 번들번들한
저 표피
그새 비가 왔나?
긁어봐도
먼지만 푸석거리고
파면 팔수록 속내가 시커먼
프레임, 혹은 거짓 선동
가뭄에 타는 초목과
삶에 찌든 민중을
한꺼번에 배신하는 저 능청
속지 말라
비는 오지 않았다
아스팔트 포도(鋪道)는
사이비 정치세력이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12 | 시 |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7 | 169 |
311 | 시 | 너만 놀랬느냐 나도 놀랬다 | 강민경 | 2016.01.09 | 140 |
310 | 시 | 너를 보면 | 강민경 | 2014.07.28 | 320 |
309 | 시 | 내다심은 행운목 | 성백군 | 2014.03.15 | 277 |
308 | 시 | 내가 세상의 문이다 | 강민경 | 2014.10.12 | 188 |
307 | 시 | 내가 사랑시를 쓰는이유 | 박영숙영 | 2015.08.02 | 256 |
306 | 시 | 내가 나의 관객이 되어 | 하늘호수 | 2017.09.16 | 230 |
305 | 시 | 내 몸에 단풍 | 하늘호수 | 2016.06.06 | 215 |
304 | 시 |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12.28 | 154 |
303 | 시 |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0 | 134 |
302 | 시 | 낯 선 승객 | 박성춘 | 2015.06.15 | 223 |
301 | 시 |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 유진왕 | 2021.08.02 | 107 |
300 | 시 | 납작 엎드린 깡통 | 강민경 | 2017.06.18 | 170 |
299 | 시 |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11 | 139 |
298 | 시 | 남은 길 1 | 헤속목 | 2022.01.26 | 230 |
297 | 시 | 날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26 | 89 |
296 | 시 | 날마다 희망 | 하늘호수 | 2016.10.27 | 127 |
295 | 시 | 날 저무는 하늘에 노을처럼 | 하늘호수 | 2017.05.15 | 254 |
294 | 시 | 날 붙들어? 어쩌라고? | 강민경 | 2015.03.15 | 263 |
293 | 시 | 난해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18 | 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