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거울에 비친 너는 누구냐

네가 나냐

내 이상(理想)이냐

 

사람들은 나를

이렇다고 하고 저렇다고 하니

그럼, 나는 여럿이란 말이냐

 

온전한 나를 찾겠다고 하면서

더덕더덕 개칠하고                               

땜질하면서 한세상 살았으니

살면 살수록 자신을 찾는 일이

더 어렵구나

 

너는 누구냐

거울 속에 사는 너 말이다

네가 나라면

나에게나 남에게나 비추어지는 삶은

살지 말았어야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9 (동영상 시) 선창에서 At Fishing Dock 차신재 2016.04.29 318
908 끝없는 사랑 강민경 2014.09.01 317
907 난산 강민경 2014.04.17 316
906 분수대가 나에게/강민경 강민경 2015.03.31 316
905 방파제 안 물고기 성백군 2013.10.17 315
904 7월의 향기 강민경 2014.07.15 315
903 유월의 향기 강민경 2015.06.20 315
902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3.10.11 313
901 오월의 찬가 강민경 2015.05.29 313
900 4월에 지는 꽃 하늘호수 2016.04.29 313
899 2 하늘호수 2016.09.17 310
898 나의 변론 강민경 2018.02.13 310
897 엄마는 양파 강민경 2019.11.06 309
896 - 술나라 김우영 2013.10.22 308
895 얼룩의 소리 강민경 2014.11.10 308
894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이일영 2013.12.26 307
893 구로 재래시장 골목길에/강민경 강민경 2018.08.02 307
892 나뭇잎 자서전 하늘호수 2015.11.24 306
891 별천지 하늘호수 2017.12.12 304
890 백화 savinakim 2014.05.13 30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