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609
어제:
1,530
전체:
16,536,39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04.28 13:29

4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4월  꽃바람 / 성백군

 

 

할미꽃, 분꽃, 골담초, 진달래

홍도화, 매화, 라일락, 박태기

저 많은 꽃을

못 본 체하면 조폭이다

 

나비가 되든지

벌이 되든지

바람이 되어서라도  흔들어 놓아야지

저 가득한 색기를 어떡하나

 

개처럼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고

송아지처럼 비틀거리며 색깔을 먹고,

되새김질하여

빨강, 하양, 노랑 화원을 만들고

 

한 일주일

셋 서빙인 척하고 저 화원에 들러

목련, 유채꽃, 배꽃, 조팝나무꽃에 안겨

실컷 바람이라도 피워봤으면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6 시 그만큼만 작은나무 2019.05.15 225
745 시 물에 길을 묻다 강민경 2016.10.20 224
744 시 남은 길 1 헤속목 2022.01.26 224
743 시 엉뚱한 가족 강민경 2014.11.16 223
742 시 밤비 하늘호수 2016.06.10 223
741 시 낯 선 승객 박성춘 2015.06.15 223
740 시 어머니의 소망 채영선 2017.05.11 223
739 시 상현달 강민경 2017.11.20 223
738 시 듣고 보니 갠찮다 강민경 2019.04.10 223
737 시 정용진 시인의 한시 정용진 2019.05.17 223
736 시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泌縡 2020.05.09 223
735 시 봄 배웅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20 223
734 시 노숙자의 봄 바다 강민경 2018.04.11 222
733 시 입춘(立春) 하늘호수 2017.02.15 222
732 시 들꽃 선생님 하늘호수 2016.09.07 222
731 시 그늘의 탈출 강민경 2014.10.04 221
730 시 미리준비하지 않으면 강민경 2016.01.26 221
729 시 금단의 열매 1 유진왕 2021.07.25 221
728 시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08 221
727 시 숨쉬는 값-고현혜(Tanya Ko) 오연희 2016.07.08 220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