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바람이 나무에게 나는 너 없이는 못 살 것 같네,

나무도 역시 애교스러운 말로 Me too


둘이서 신바람 나게 어깨춤을 춘다.

나무가 소리는 듣는데 너를 볼 수가 없네.


나는 너를 보는데 너는 나를 못 본다고

참 이상해 너 눈이 이상 있는 게 아니야


옆에 있던 덩굴 나팔꽃이 나무를 휘감아

셋이서 함께 엉덩이, 어깨를 들썩, 들썩 하며,


한국의 전통춤을 즐겁게 춤을 추다

역시 덩굴나팔꽃이 나무 보고 너는 보이는데


다른 친구는 안 보이네 하며

둘이서 서로 손잡고 흥해 취해 (지르박, jitterbug),

엉덩이를 흔들며 (트위스트, Twist) 춤을 춘다


너희들은 보인다고 손도 잡고 엉덩이도 만지면서

즐겁게 (joyfully)놀 는 데 나는 모야

추던 춤을 멈추고 바라보니, 두 친구가 너 모해 같이 놀자니깐


얼마 동안 같이 즐기던 친구가 재미가 없어 하면서

윙-윙 하던 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Gone with the wind)

두 친구는 헉 - 헉 되면서,


우리 셋은 영원한 삼각관계라며,

그 누구도 우리의 사이를

갈라놓을 수 없는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9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file 유진왕 2022.07.05 136
328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file 오연희 2017.06.30 136
327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3 136
326 그대인가요! – 김원각 泌縡 2020.04.08 136
325 순수 1 young kim 2021.03.20 136
324 무릉도원 1 유진왕 2021.07.30 136
323 결실의 가을이 강민경 2016.11.01 135
322 연緣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23 135
321 그녀를 따라 강민경 2015.06.14 135
320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8 135
319 커피 향/강민경 강민경 2019.02.28 135
318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7 135
317 바 람 / 헤속목 헤속목 2021.06.01 135
316 겨울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7 135
315 삽화가 있는 곳 2 김사빈 2023.05.14 135
314 ‘더’와 ‘덜’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1 135
313 소소한 일상이 그립고 1 유진왕 2021.07.24 134
312 산동네 불빛들이 강민경 2016.05.17 134
311 물의 식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12 134
310 삶이 아깝다 1 유진왕 2021.08.16 134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