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27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산길을 가다가

오름길에서 뒤돌아보니

아내가 할닥거리며  따라온다

 

 

왜 아니겠는가?

힘들지,

평생을 어딜 가나 따라 다녔으니

기특하고 신기하고 고마워서

살짝 키스하는데,

지나가는 중년 커플 왈 늙은이들이 미쳤단다,

 

그래, 우리는 미쳤다

자네들처럼 20, 30년을 살 때는 좋았지만

50, 60년을 같이 살아 보게.

좋기만 하겠는가 미치기도 하지

 

고맙네! 알아주니

더 살아 보게

좋아서 미치겠네라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닐세

 

  


  1. 겨울 바람 / 성백군

    Date2020.01.0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40
    Read More
  2. 겨울 산 / 성백군

    Date2020.01.2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93
    Read More
  3. 겨울 초병 / 성백군

    Date2020.01.2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2
    Read More
  4. 겨울 홍시

    Date2014.02.08 Category By강민경 Views336
    Read More
  5. 겨울, 담쟁이 / 성백군

    Date2019.12.1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45
    Read More
  6. 겨울나무의 추도예배

    Date2014.01.03 Category By성백군 Views365
    Read More
  7. 겨울바람

    Date2017.02.1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01
    Read More
  8. 겨울바람의 연가 / 성백군

    Date2018.02.1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46
    Read More
  9. 겨울비 / 성백군

    Date2022.01.1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5
    Read More
  10. 겨울비 / 성백군

    Date2023.01.1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4
    Read More
  11. 겨울의 무한 지애

    Date2015.12.12 Category By강민경 Views174
    Read More
  12. 결실의 가을이

    Date2016.11.01 Category By강민경 Views134
    Read More
  13. 결혼반지 / 성백군

    Date2015.05.2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378
    Read More
  14. 경칩(驚蟄)

    Date2017.03.0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6
    Read More
  15. 계몽 군주와 테스 형 / 성백군

    Date2020.10.1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78
    Read More
  16.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Date2019.09.1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3
    Read More
  17. 고난 덕에

    Date2017.01.02 Category By강민경 Views117
    Read More
  18.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Date2024.01.1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01
    Read More
  19.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Date2021.04.0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27
    Read More
  20.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Date2020.05.01 Category By泌縡 Views10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