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월, - 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시집 : 풀은 눕지 않는다. P102)

 

 

김매던 아낙 쉬하는 모습을

뒷골 밭에서 엿보던 선머슴

콩닥거리는 마음이 보리밭에 떨어져

애꿎은 청보리가 배태했다

 

노고지리 입소문에

다급해진 하늘이, 입막음 하겠다고

한꺼번에 햇볕을 쏟아붓는다

뱀딸기, 저도 한몫하겠다며

길섶에서 뛰쳐나와 몸이 다는데

 

천지가 온통 일을 저질러서

산부인과 의사가 모자란다며

김매는 아낙, 선머슴만 족친다

 


  1. 우리 동네 잼버리 / 성백군

    Date2023.10.0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7
    Read More
  2.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Date2021.04.1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8
    Read More
  3. 용서를 구해보세요 김원각

    Date2021.02.28 Category By泌縡 Views194
    Read More
  4.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Date2014.04.12 Category By성백군 Views313
    Read More
  5. 외로운 가로등

    Date2014.08.23 Category By강민경 Views459
    Read More
  6. 외등 / 성백군

    Date2019.10.0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87
    Read More
  7. 외도 / 성백군

    Date2023.08.2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00
    Read More
  8.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Date2019.04.01 Category By강민경 Views73
    Read More
  9. 왜 화부터 내지요

    Date2019.12.28 Category By강민경 Views156
    Read More
  10. 왜 이렇게 늙었어

    Date2019.12.17 Category By강민경 Views109
    Read More
  11.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Date2020.09.1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1
    Read More
  12. 옹이 / 성백군

    Date2020.03.2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6
    Read More
  13. 옷을 빨다가

    Date2018.03.27 Category By강민경 Views224
    Read More
  14. 올무와 구속/강민경

    Date2019.06.11 Category By강민경 Views185
    Read More
  15.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Date2020.05.09 Category By泌縡 Views223
    Read More
  16. 오해

    Date2017.10.1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322
    Read More
  17. 오월의 찬가

    Date2015.05.29 Category By강민경 Views307
    Read More
  18. 오월의 아카사아

    Date2014.06.08 Category By성백군 Views323
    Read More
  19. 오월-임보

    Date2016.05.01 Category By오연희 Views296
    Read More
  20.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Date2021.06.0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0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