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441
어제:
4,131
전체:
16,755,69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4.12 10:47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8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여보

왜 이래, 아프지 말아요

당신이 아프니까 내가 흔들려

 

무엇 아는 게 있어야지

나는 내가 가장인 줄 알았는데

내가 이 집의 기둥인 줄 알았는데

남들도 다 그렇게 믿는데

 

아니야

당신이 아프니까 어쩔 줄 모르겠어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

마구 흔들려

 

그러니까

아프지 마, 당신은 내 기둥이야

흔들지 말라고, 여보!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7 시 갓길 나뭇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01 170
896 시 미루나무 잎사귀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23 195
895 시 10월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04 151
894 시 까치밥 file 유진왕 2022.09.29 165
893 시 가을의 길목 file 유진왕 2022.09.29 150
892 시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9.21 223
891 시 하나님 경외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8.09 183
890 시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7 182
889 시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0 166
888 시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file 유진왕 2022.07.14 223
887 시 사생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12 212
886 시 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185
885 시 나쁜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125
884 시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file 유진왕 2022.07.05 141
883 시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22 135
882 시 건널목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14 172
881 시 초여름 스케치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6.08 206
880 시 (동영상 시) 석류 - 차신재 Pomegranate -Cha SinJae, a poet (Korean and English captions 한영자막) 1 차신재 2022.06.05 371
879 시 아프리카엔 흑인이 없더이다 1 file 유진왕 2022.06.05 174
878 시 집이란 내겐 file 유진왕 2022.06.03 148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