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9 17:45

하나님 경외 / 성백군

조회 수 1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나님 경외 / 성백군

 

 

주일 예배 후 식사 시간인데

하든 이야기도 끝내지 못했는데

빵 빵자동차 경적

아들이 픽업 왔단다

 

와 준 것만도 고마운데

바쁜 아이 기다리게 할 수는 없는 일

듬성듬성, 하던 이야기 주워 들고

헐레벌떡 따라나선다

 

주님 오시는 날도

이렇지 않을까

무슨 계획이니, 사정이니 다 묻어 버리고

부족함도 충만함도 순종하는

자유로운 천국

 

자동차 경적에

놀란 마음

하나님 경외가 이런 것이다라는

오늘 설교 제목에 밑줄을 긋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4 시간은 내 연인 강민경 2014.09.14 192
903 종신(終身) 성백군 2014.09.22 259
902 바람의 독도법 강민경 2014.09.27 147
901 비굴이라 말하지 말라 성백군 2014.10.01 182
900 그늘의 탈출 강민경 2014.10.04 219
899 가을 밤송이 성백군 2014.10.10 333
898 내가 세상의 문이다 강민경 2014.10.12 187
897 군밤에서 싹이 났다고 강민경 2014.10.17 324
896 가을비 성백군 2014.10.24 185
895 숙면(熟眠) 강민경 2014.11.04 180
894 10월의 제단(祭檀) 성백군 2014.11.07 203
893 얼룩의 소리 강민경 2014.11.10 308
892 어둠 속 날선 빛 성백군 2014.11.14 190
891 엉뚱한 가족 강민경 2014.11.16 223
890 촛불 강민경 2014.12.01 201
889 일상은 아름다워 성백군 2014.12.01 144
888 별 하나 받았다고 강민경 2014.12.07 339
887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4.12.16 300
886 담쟁이에 길을 묻다 성백군 2014.12.30 286
885 슬픈 인심 성백군 2015.01.22 19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