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9 21:52

단풍 낙엽 – 2 / 성백군

조회 수 2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단풍 낙엽 – 2 / 성백군

 

 

실바람에도

쉽게 떨어지는 늦가을 잎새

 

가볍습니다

한 잎 주워 들여다보는데

울긋불긋 멍얼 마저 곱네요

 

, 여름, 가을 지나면서

바람도 먹고 햇빛도 먹고 비도 먹고

편식하지 않았습니다

주는 대로 부지런히 먹었습니다

 

은혜지요

손발이 없으니

움켜쥘 수도, 도망갈 수도 없고

머리가 없으니, 하나님의 생각이 지네들 생각이라네요

 

늦가을 단풍 낙엽

하늘 땅 오르내리며

하늘하늘 하나님 말씀을 집필합니다

 

   1348 - 1216202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9 바람의 면류관 강민경 2017.06.01 183
328 그리운 자작나무-정호승 미주문협 2017.05.31 269
327 꽃의 결기 하늘호수 2017.05.28 177
326 혀공의 눈 강민경 2017.05.26 188
325 도심 짐승들 하늘호수 2017.05.21 196
324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강민경 2017.05.18 182
323 날 저무는 하늘에 노을처럼 하늘호수 2017.05.15 251
322 꽃보다 청춘을 강민경 2017.05.12 196
321 어머니의 소망 채영선 2017.05.11 226
320 오월 하늘호수 2017.05.09 152
319 나쁜엄마-고현혜 오연희 2017.05.08 191
318 생각이 짧지 않기를 강민경 2017.05.05 114
317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하늘호수 2017.05.02 122
316 낙화(落花) 같은 새들 강민경 2017.04.30 103
315 2017년 4월아 하늘호수 2017.04.26 119
314 진실은 죽지 않는다/(강민선 시낭송)밑줄긋는 여자 박영숙영 2017.04.25 176
313 티눈 하늘호수 2017.04.21 150
312 꽃의 화법에서 강민경 2017.04.20 123
311 관계와 교제 하늘호수 2017.04.13 216
310 구름의 속성 강민경 2017.04.13 293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