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시작이 반이라는 말
딱 맞는다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월
눈 깜짝할 새
두툼하던 달력이 얄팍해졌다.
하지만 덧없는 세월이라
슬퍼하지 말자
잎새들 더욱 푸르고
꽃들 지천에 널린 아름다운 세상
두 눈 활짝 뜨고
힘차게 걸어가야 한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몸 드러내는 정직한 시간
마음의 빗장 스르르 풀리고
사랑하기에도 참 좋은
7월이 지금
우리 앞에 있으니.
(정연복·시인, 1957-)
시
2017.06.30 05:51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조회 수 135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68 | 시 | 노숙자의 봄 바다 | 강민경 | 2018.04.11 | 225 |
| 667 | 시 | 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 | 泌縡 | 2020.08.16 | 124 |
| 666 | 시 |
누가 너더러
1 
|
유진왕 | 2021.08.15 | 74 |
| 665 | 시 | 누구를 닮았기에/강민경 | 강민경 | 2015.04.05 | 393 |
| 664 | 시 |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 작은나무 | 2019.04.27 | 172 |
| 663 | 시 | 눈 감아라, 가로등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3.11 | 173 |
| 662 | 시 |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19 | 82 |
| 661 | 시 | 눈[目]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3.31 | 138 |
| 660 | 시 | 눈높이대로 | 강민경 | 2016.02.16 | 191 |
| 659 | 시 | 늙은 등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1.14 | 171 |
| 658 | 시 | 늦가을 땡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2.22 | 140 |
| 657 | 시 | 늦가을 빗길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11.08 | 556 |
| 656 | 시 | 늦가을 억새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2.08 | 181 |
| 655 | 시 |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 강민경 | 2019.10.25 | 127 |
| 654 | 시 | 늦깎이 1 | 유진왕 | 2021.07.29 | 118 |
| 653 | 시 |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1.16 | 105 |
| 652 | 시 | 다시 돌아온 새 | 강민경 | 2015.09.26 | 115 |
| 651 | 시 |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 泌縡 | 2020.05.25 | 116 |
| 650 | 시 |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 | 강민경 | 2019.05.04 | 69 |
| 649 | 시 | 단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7.05 | 2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