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오랜 침묵 끝에

시원한 바다 찾아와

모래 위를 걸어 봅니다.

 

앞서가는 여인의

벙어리 통곡 소리 모래 위를 덮는다.

누가 들었다 한들

누가 알 것인가

 

저 흐느끼는 눈물

나의 발자국 흔적에

낭자하게 배어드는 저 폭우

 

어느새 

서녘 노을 아름다운 금빛

마중 나온 달님 보둠으로

달려가고 있네!

 

그대 손을 잡고

뛰고 달리며

함께 보내고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7 나 같다는 생각에 강민경 2015.07.13 250
806 7월의 유행가 강민경 2015.07.28 250
805 3시 34분 12초... 작은나무 2019.03.21 250
804 가을비 소리 강민경 2015.10.29 249
803 사월 향기에 대한 기억 강민경 2016.04.30 249
802 해를 물고 가는 새들 강민경 2014.07.02 248
801 물속, 불기둥 하늘호수 2016.07.05 248
800 시 / 바람 3 son,yongsang 2017.09.04 248
799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248
798 물웅덩이에 동전이 강민경 2018.04.19 247
797 해 넘어간 자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2 247
796 풍경 속에 든 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24 247
795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23 247
794 달, 그리고 부부 하늘호수 2016.10.02 246
793 비빔밥 2 성백군 2015.02.25 246
792 당신의 소신대로 강민경 2015.03.15 246
791 고무풍선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22 246
790 낙원동에서 강민경 2014.02.23 245
789 바람의 말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4.02 245
788 옛 생각 나서 찾는 바다 / 김원각 泌縡 2020.07.29 244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0 Next
/ 50